27일까지 1차 조사 마무리

순천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신천지 신도 4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사진=순천시 제공). ©AI타임스
순천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신천지 신도 4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사진=순천시 제공). ©AI타임스

순천시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신천지 신도 43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27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어제 저녁 중앙질병관리본부로부터 순천시 신천지 신도 명단 4,391명을 확보했다.

이에 시청 팀장급 직원 48명이 문진표에 따라 27일 오전부터 신천지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유선으로 문진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등 대구시를 방문했는지 여부와 관내 교회, 학습관에서 예배 등 모임에 참석했는지를 조사한다.

전수조사는 최근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지 여부와 가족 중 유사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 유증상의 경우에는 우선 자가 격리 조치하고 선별진료소에서 조속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 할 계획이다.

증상이 없을 경우에도 외출을 자제하고 의료 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고위험직업군 종자사는 자가격리를 권고한다.

1차 조사 후에도 주기적으로 증상 유무를 파악해 증상에 따라 검진을 실시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전수조사시 연락이 두절되거나 소재 불명자에 대해서는 경찰 신속대응팀과 공동 대응하게 된다.

순천시에서는 조사에 참여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명단 유출 및 목적외 사용을 금지하는 보안각서를 징구했다. 또한 사용된 명단은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 폐기하게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초기 대응이 중요하므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해 증상 발생시 자가격리와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받도록 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