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회 1곳·선교센터 18곳 출입 통제…불응시 벌금 부과

광주광역시 남구가 27일 오후 4시께 송암동 소재 신천지 교회를 찾아 시설 폐쇄 알림문과 함께 행정처분서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광주 남구 제공). ©AI타임스
광주광역시 남구가 27일 오후 4시께 송암동 소재 신천지 교회를 찾아 시설 폐쇄 알림문과 함께 행정처분서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광주 남구 제공). ©AI타임스

광주광역시 남구가 지역내 신천지 교회 1곳과 선교센터 18곳에 대한 출입 통제 등 모든 시설물을 폐쇄했다.

광주시의 신천지 관련 모든 시설물에 대한 강제 폐쇄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다.

남구는 각각의 시설물에 대한 담당자를 배치해 신천지 관계자들이 해당 시설에 드나들 수 없도록 주기적으로 관리‧감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남구 지역내 신천지 관련 시설물 현황은 ▲송암동 교회 1곳, ▲선교센터 5곳, ▲주월1동 선교센터 7곳, ▲월산4동 선교센터 3곳, ▲백운2동 선교센터 2곳, ▲월산동 선교센터 1곳으로 조사됐다.

이날부터 신천지 교회와 선교센터 등 관련 시설물에 출입시 적발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신천지측에서 교회를 비롯해 시설물에 대한 자체 폐쇄를 실시했으나 사람들의 눈을 피해 드나드는 모습이 포착돼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면서 “코로나 19 조기 종식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이들 시설에 대한 행정명령 이행을 본격적으로 단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