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포트 ▶
지난 3일 21대 총선의
선거구 획정안이 나왔습니다.

이번 획정안의 경우 
전남 지역 선거구의 변화가 심해 
혼란이 불가피해진 상태입니다.

특히 영암·무안·신안(과)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는 갈가리 찢겨졌습니다.

선거철마다 벌어지는 
혼란스러운 상황 때문에
유권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과연 AI 정치인이 등장한다면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요?

실제 지난 2018년 일본에서 
AI가 시장선거에 출마해 화제가 됐습니다.

득표 결과 AI 후보는 3위로 
낙선했지만 4천표 이상을 얻었습니다.

AI 정치인이 그리 허황된 이야기만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I 로봇은 AI 정치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 나오 / 소프트뱅크 AI로봇
AI는 인간 정치인과는 달리 사리사욕이 없고, 
특정한 조직이나 단체에 연계돼 있지 않아 
(정치를 잘할 수 있다)

 

AI 정치인은 지난 2017년 
뉴질랜드에서 처음 등장했습니다. 

세계 최초 AI 정치인 ‘샘’(SAM)은 
다양한 정치적 의견을 학습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올해 
총선 출마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선 벌써 AI 정치인을 놓고 
사회적 대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인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4명 중 1명은 정치인이 아닌 
AI의 정책 결정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사실상 AI의 영역이 산업과 의료를 넘어
정치 분야까지 확장된 것입니다.  

AI 정치인의 등장이
주는 시사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때입니다. 

4·15 총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머리는 ‘AI’처럼 차갑게, 
가슴은 ‘사람’처럼 따뜻하게
모두가 상생하는 
미래 정치판의 모습도 기대해 봅니다. 

AI타임스 윤영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