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서 업무협약
AI 빅데이터센터 설립·전문 인력 양성 협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11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11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인공지능(AI) 관련 국내 최다 특허를 보유한 솔트룩스가 광주광역시에 AI 빅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

광주시는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솔트룩스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솔트룩스는 창업 이래 지난 20년간 기계학습과 자연어처리, 빅데이터 분석 등 AI와 빅데이터 원천기술 확보에 집중해왔으며 매년 2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AI 전문 기업이다.

광주시와 솔트룩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AI 연구개발용 데이터 발굴을 위한 AI 빅데이터센터 설립과 전문 인력 육성에 협력하고 올해 100명과 내년 200명 채용 등 AI 관련 전문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솔트룩스 광주사무소를 설치하고 하반기에 별도의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솔트룩스는 자체 보유한 영상과 음성, 이미지, 텍스트 등 140억 개 지식베이스를 기반으로 AI 학습용 데이터를 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스타트업 등 AI 연구와 창업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광주에 기증할 예정이다.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주요 협약내용은 ▲AI 빅데이터센터 설립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전문 인력 육성 ▲광주 AI 산업단지 조성과 비즈니스 플랫폼 구축 관련 기술・정책 자문 ▲AI 기반 제품과 서비스의 사업화 등 창업・일자리 창출 지원 등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AI 산업은 지역 간 경쟁이 아닌 전 세계가 경쟁하는 분야로 선택과 리더십에 따라 어떤 도시든 세계적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 상생협력 기반의 세계 최고 AI 생태계가 광주시에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한편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전쟁을 하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광주의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솔트룩스가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 만들기’에 동참해 큰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됐다”고 강조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