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애플∙시스코∙페이스북∙구글∙IBM∙마이크로소프트∙트위터 등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논의

백악관 주제의 회의에 참여한 미국 대표 인공지능(AI) 기업 (사진=Shutterstock)
백악관 주제의 회의에 참여한 미국 대표 인공지능(AI) 기업 (사진=Shutterstock)

미국을 대표하는 정보통신기술(IT) 기업들이 코로나 확산 방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에 모였다.

로이터 통신은 1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이 아마존∙애플∙시스코∙페이스북∙구글∙IBM∙마이크로소프트∙트위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IT기업 대표를 초대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기술 및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회의를 주재한 마이클 크라치오스 미 정부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첨단 기술회사와 의료기관 연구원간 효율적인 업무 체계를 구축을 권고했다. 그는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전문 학술문헌 DB를 공개하면 기업이 AI 기술을 접목해 의학 연구자가 새로운 해결방안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촉구했다.

미국은 현재 COVID-19 감염자는 1313명, 사망자는 38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12만6264명에 달한다.

이번 회의는 트럼프 행정부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늦었다는 비판이 쏟아지자 기술 기업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 정보 공유 개선 및 잘못된 정보 유포 방지 등도 논의했다. 회의에는 미국 대표 AI 기업은 물론이고 다수 정부기관이 참여했다.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 직접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기업과 정부 기관은 원격 회의로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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