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총력 대응

순천시가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 중 사용할 산불 진화 임차헬기. (사진=순천시 제공). ©AI타임스
순천시가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 중 사용할 산불 진화 임차헬기. (사진=순천시 제공). ©AI타임스

순천시가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을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총력대응에 나선다.

매년 이 기간은 건조한 기후와 강풍, 영농준비를 위한 소각행위가 증가하는 시기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한다.

순천시는 산불 방지기간 동안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과 연계해 산림연접지역 논밭두렁과 영농부산물 등 불법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또한, 공무원과 산불감시인력 111명에게 책임구역을 지정해 강도 높은 대형 산불예방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농산촌지역에서 활동범위가 넓은 우편집배원, 전기검침원, 가스배달원 93명을 명예산불감시원으로 위촉해 촘촘한 감시망을 구성했다.

또한, 시는 산불발생시 신속한 초기진화를 위해 산불진화 임차헬기와 4대의 진화차량의 출동태세를 갖추고 소방서, 국유림관리소, 산림항공대 등과 유기적인 진화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에 시민에게 불안을 줄 수 있는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하며, 산불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