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에서 도입하는 프랑스 가우신社의 스왑바디 (사진=Gaussin)
UPS에서 도입하는 프랑스 가우신社의 스왑바디 (사진=Gaussin)

UPS 물류시스템에 자율주행 기술이 도입된다.

영국 로지스틱스 전문 매체인 ‘포스트 앤 파셀(Post & Parcel)은 11일(현지시간) UPS가 물류 창고에 ‘전기 자율주행 트레일러와 스왑바디’를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레일러’는 화물을 실어 나르는 차량이고, ‘스왑바디’는 차량의 적재함을 서로 교체해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차량이다. UPS가 도입하는 차량은 자율주행 로지스틱스 차량 전문 제조업체인 프랑스 가우신이 공급한다.

UPS는 가우신의 일반전기차량을 테스트 하고 있다. 물류기사가 직접 차량에 탑승해 물류운반을 진행하며 차량 작동상태 및 효율성을 평가한다. 연말부터 자율주행전기차량을 도입할 예정이다.

요안 페레즈 UPS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에 도입하는 가우신 차량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면서 "가우신 전기차는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고, 배터리 충전에 소비되는 시간 없이 상시 운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우신 전기차는 배터리 교체 방식인 '배터리 스왑(Battery-Swap)' 기술을 적용했다. 운행 안전성을 위해서는 수많은 카메라, 센서, 정교한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했다.

양사는 지난 2018년부터 물류시스템에 구축할 자율전기차량 부분에서 협력체제를 구축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