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상황 시 번호만으로 신속 신고 가능

광양시가 섬진강매화로에 새로 설치한 기초번호판. (사진=광양시 제공). ©AI타임스
광양시가 섬진강매화로에 새로 설치한 기초번호판. (사진=광양시 제공). ©AI타임스

광양시가 13일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 74개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은 다압면 섬진강매화로 등에 자리한 버스승강장 12개소와 도로 구간 62개소이다.

도로명주소 기초번호는 도로구간의 시작점부터 끝나는 지점 사이에 일정한 간격에 해당 위치를 나타내기 위해 순차적으로 번호를 부여한 것이다. 교통사고나 위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기초번호판을 이용해 경찰서나 소방서 등에 신속히 위치를 알려줄 수 있다.

허병 민원지적과장은 “그동안 시민들이 주요 도로에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어 목적지를 찾거나 본인의 위치를 알리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기초번호판 추가설치로 불편이 많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