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똑똑해진 '왓슨(Watson)'...세밀한 감정까지 이해
상태바
더 똑똑해진 '왓슨(Watson)'...세밀한 감정까지 이해
  • 입력 2020-03-13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BM AI 슈퍼컴 '왓슨'에 고급감정분석 기술 추가
관용어ㆍ구어 등 현지 감성도 척척 번역
IBM Watson이 대중에게 처음 두각을 나타낸 미국 퀴즈쇼 '제퍼디(Jeopardy)' (사진=Shutterstock)
IBM Watson이 대중에게 처음 두각을 나타낸 미국 퀴즈쇼 '제퍼디(Jeopardy)' (사진=Shutterstock)

IBM이 인공지능(AI) '왓슨'에 고급감정분석(Advanced Sentiment Analysis) 기술을 추가, 영어 관용구와 구어 표현까지 정확하게 해석해 낼 수 있는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영국 종합지 인디펜던트는 11일(현지시간) IBM이 인간 언어를 이해하고 판단하는데 최적화한 인공지능 슈퍼컴퓨터 '왓슨'에 대규모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를 실시해 , 이같은 성과를 일궈냈다고 소개했다.

감정 부문은 AI 시스템이 언어를 학습하는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특히 단어의 뜻과는 다르게 비유하거나 은유법을 사용하는 관용구의 경우는 해당 언어환경에 익숙하지 않고서는 이해하기조차 힘든게 사실이다.

예를 들어 'Hardly helpful'은 '별 쓸모 없다'는 표현이다. 또 'hot under the collar'는 '몹시 화가 난다'는 뜻인데 구글을 포함한 일반 번역 AI는 '옷깃 밑이 뜨겁다'고 해석한다.

롭 토마스 IBM 데이터&AI 부서장은 "언어는 생각과 의견을 표현하는 도구인 만큼 자연어 처리를 통해 언어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항"이라면서 "만약 AI 관용어와 구어를 이해할 수 없다면 인간과 복잡하고 심오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IBM의 고급감정분석 기술은 매우 똑똑하다. 'I feel over the moon'이라는 문구도 '나는 매우 기분이 좋다'고 인간과 똑같이 이해한다. AI가 인간의 언어를 정확히 이해한다는 것은 기업의 고객 관리 분야에 즉시 투입할 수 있다는 의미다.

IBM은 토론전용 인공지능인 '프로젝트 디베이터' 시스템도 왓슨에 통합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디베이터는 지난해 6월 처음으로 인간과 토론을 벌인 모델이다. 왓슨은 2011년 미국의 유명한 텔레비전 퀴즈 쇼 ‘제퍼디’에 출연해 퀴즈 고수 2명과 사흘간 퀴즈 대결을 벌인 끝에 우승했다. 

기자 프로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전국 모든 투표소에 플루 손소독제 비치"…파루, 중앙선관위와 공식납품 계약 체결
  • 줌(Zoom) 해킹 및 정보 유출 파문 '일파만파'
  • “AI에 대해 알아봅시다”…구글, 옥스포드 인터넷연구소와 AI 설명서 ‘A-Z of AI’ 공개
  • 포브스가 추천하는 AIㆍML 무료 강좌 '베스트 9'
  • "AI 혁신 위해 데이터 플랫폼 기반 닦겠다" 문용식 NIA 원장
  • AI 선진국이 투자도 많이 한다...한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