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전남 보성군이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 54억원을 상반기 내에 전액 지급한다.
군은 당초 모든 군민들에게 5월과 10월에 각 3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4월말, 5월말로 당겨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전남형 농어민 공익수당은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농어촌 문제를 적극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해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올해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수당 전액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보성사랑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농어민은 물론 지역 내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3월 말 보성사랑 상품권 20억원이 유통되는 데 이어, 공익수당 54억까지 더해지면 지역 내 소비 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차단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까지 챙겨 군민 고통 경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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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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