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AI타임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5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대구지역 특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 ©AI타임스

 

문 대통령, 대구·경북 일부 특별재난지역 선포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대구와 경북의 일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대구시는 지역 전체가, 경북 지역에서는 경산·청도·봉화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에 포함됐다.

감염병으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국가와 지자체는 피해주민의 생계 안정을 위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결정은 정부가 대구·경북의 위기를 국가적 차원에서 조속히 극복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며 "피해 상황에 따라 추가 지정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정부 “특별입국절차 대상 전 세계 확대 적용 추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 적용하기로 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 세계적으로 팬데믹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특정 국가를 구분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전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하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정부는 현재 중국(홍콩·마카오 포함), 일본, 이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9개국으로부터 국내로 들어오는 여행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교육부, 사상 초유 ‘4월 개학’ 여부 검토…다음 주 발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유치원과 초·중·고 개학이 23일로 연기된 가운데 교육부가 추가적인 개학 연기 검토에 들어갔다. 이에 사상 초유의 ‘4월 개학’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5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추가적인 유·초·중·고 개학 연기 여부에 대해 여러 가지 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다음 주 중에 발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초·중·고 개학 추가 연기 여부와 관련 “청와대가 결정한 사안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개학을 했을 때 학생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될 수 있느냐 여부가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코로나19 국가비상사태 선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500억 달러의 연방 기금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코로나19의 충격이 악화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8주가 중요하다”고 비상사태 선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한국에서 앞서 선보인 자동차에 탄 채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 방식을 도입할 의향을 밝혔다.

한편, 15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후 미국 전역에서는 생필품 사재기 현상이 이어지는 등 코로나19를 둘러싼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과기정통부, 'AI 도입' 중소·벤처기업 최대 3억원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AI 솔루션·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AI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15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적용하고자 하는 기업이 AI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에 기업당 최대 3억원 규모의 AI 바우처가 지원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AI 바우처를 이용하고자 하는 수요기업을 공모할 예정이다.

 

 

광주시, AI산업융합사업단 인재 채용…AI 사업 추진 속도 낸다

 

광주광역시가 발족한 인공지능(AI)산업융합사업단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의 공고를 시작으로 4월경 인재채용에 나선다.

사업단은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 1차 년도 사업추진을 위해 일반직 9명과 전문직 1명, 계약직 1명 등 총 11명을 우선 채용하고 향후 2024년까지 총 7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올해 ▲인프라 구축 ▲실증장비 도입 ▲창업 108개사 지원 등의 목표 달성을 위해 전문인력 채용을 중점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럽 다녀온 40대 여성 확진…광주서 6일 만에 추가 확진자 발생

 

광주광역시에서 6일 만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왔다.

15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인 A씨(44·여)는 지난 14일 오후 9시 30분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빛고을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 2일 남편과 함께 유럽여행을 갔다가 12일 귀국한 뒤 집에서 머물렀으며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남편은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조치돼 재검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한편, 15일 기준 광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1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