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E, AI로 극지동물 개체수 변화 등 분석

(사진=microsoft.com). ©AI타임스

멸종위기 동물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에도 인공지능(AI)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美 워싱턴 페더럴뉴스네트워크는 마이크로소프트(MS) AFE 연구소가 국립해양대기청(NOAA)과 파트너십을 맺고 벨루가 고래, 바다표범, 북극곰 등 멸종 위기에 처한 극지 동물 개체수를 감시하고 있다고 지난 13일 소개했다.

AFE는 지구를 위한 인공지능(AI For Earth) 연구소다. 이 곳에서는 NOAA에서 받은 약 20테라바이트(TB)을 용량의 극지방 사진을 기간별, 동물별로 분류해 개체수 증감 및 증감원인을 파악한다. 딥러닝을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한 AI로 동물을 정확하게 인식해 낸다. 

일반 음파탐지기가 잡아내지 못하는 영역 음파도 인식한다. 심해어 서식지 감소는 물론이고 흰고래(벨루가) 개체수를 확인하는데도 용이하다. 선박 항해 경로가 벨루가 같은 예민한 동물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도 조사할 수 있다.

MS는 향후 다른 국제환경기구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극지방 외에 아프리카ㆍ아마존 등지의 멸종위기 동물 연구도 진행할 예정이다.

MS는 AFE 뿐만 아니라 인류 또는 건강을 위한 위한 AI 연구소를 설립해 각 분야별로 AI기술을 접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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