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지‧인식, 자율지능 등 11개 분야 신규과제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올해부터 7년 동안 총 1702억8000만원을 투입해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에 나선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단으로 선정하고, 최근 산학연 전문가 협의를 거쳐 과제별 상세 기획을 마치고 공모를 마쳤다면서 연구단 및 과제책임자를 선정 한 후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고 15일 발표했다.

신규과제는 이달 30일부터 4월 16일까지 접수한다.

통합운용 가슐살중가 구성도 (과기부제공)
통합운용 기술실증기 구성도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은 혁신적인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육·해·공 공통 적용 가능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다수·이기종간 자율협력을 통한 통합운용체계 구현을 중점 지원하는 사업이다.

개발사업단으로 선정된 항우연은 사업을 총괄해 과제 기획, 수행관리, 평가 등 사업 전 과정의 관리와 더불어 성과물의 기술이전, 통합기술워크숍, 성과공유 등 산업 및 연구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도 병행한다.

이 사업에는 총 7년 간 공통원천기술개발 717억3000만원과 통합운용 기술실증기 개발 713억1000만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올해는 125억원을 투자해 11개 분야(9개 연구단, 2개 단일과제) 과제를 선정해 추진한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무인이동체 원천기술개발사업이 영세한 국내 무인이동체 산업계가 미래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기술개발 성과가 기술이전과 사업화 등 더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