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바우처 지원...공급기업 풀에서 직접 구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AI 솔루션이나 서비스 활용을 지원하는 ‘AI 바우처’ 사업에 나선다.

에너지, 농업, 의료, 환경, 금융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이 AI를 활용하도록 산업 전분야에 AI 적용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총 39억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총사업비의 25% 이상을 자체 부담해야 하고, 이 가운데 20% 이상은 현금이어야 한다. 

'AI 바우처' 지원 사업 추진도 
'AI 바우처' 지원 사업 추진도 

선정기업 지원은 AI 기술 수요기업에 최대 3억원의 바우처를 제공해 직접 공급기업 제품을 선택해 구매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16일부터 AI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공급기업을 모집한다. 수요기업은 다음달 1일부터 한달동안 공모형태로 진행,  선정 기업에는 최대 3억원의 바우처를 제공할 예정이다.

AI 전문가가 공급기업 풀(Pool) 에서 수요기업에 맞는 공급기업을 찾아 맞춤형 매칭을 지원하는 컨설팅 서비스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