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학습으로 다양한 손동작 학습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물건을 주고받을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한다.

엔비디아의 로봇이 물건의 위치에 따라 몸을 움직여 물건을 잡아낸다. (사진=Venture Beat). ©AI타임스
엔비디아의 로봇이 물건의 위치에 따라 몸을 움직여 물건을 잡아낸다. (사진=Venture Beat)
애완동물처럼 물건을 앞에 두고 '기다려' 훈련 중인 엔비디아 로봇. (사진=Venture Beat). ©AI타임스
애완동물처럼 물건을 앞에 두고 '기다려' 훈련 중인 엔비디아 로봇. (사진=Venture Beat)

미국 IT전문 매체인 벤처비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엔비디아가 MS 애저키넥트 카메라를 장착해 사람처럼 팔을 움직여 물건을 주고받는 로봇 개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애저키넥트는 1200만 화소급 고화질 AI 센서를 탑재해 움직임을 나노 단위로 인식한다.

개발중인 엔비디아 로봇은 사람이 손을 잡는 모습을 카테고리를 정리한 이미지 15만장을 생성해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는 강화학습을 거쳤다. 손바닥 위에 물건을 올려놓거나, 물건을 잡은 손의 위치를 다르게 하는 등 다양한 동작을 학습한다.

애저키넥트 카메라 장착 후 실험성공률이 87%~10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애완견 훈련과 유사한 ‘기다려’를 학습시키고 있다. 카메라 앞에 물건이 보여도 특정 시그널을 보이기전까지 준비자세로 있는 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