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교 및 노인복지시설 드론 투입

고흥군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드론을 투입했다. (사진=고흥군 제공). ©AI타임스
고흥군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드론을 투입했다. (사진=고흥군 제공). ©AI타임스

전남 고흥군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사전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초중고등학교 37개소와 노인복지시설 40개소 방역 현장에 드론을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소강 국면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감염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노인들을 위한 드론 방역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전남을 대표하는 드론기업 ㈜천풍무인항공은 17일부터 사흘간 초중고등학고 37개소에 드론 4대를 투입해 개학 전 운동장과 주변일대를 집중 소독한다.

또한, 집단감염 우려가 높은 노인복지시설에는 ㈜마린로보틱스가 시설 외부와 진입로 일부에 소독약을 살포해 방역 효과를 높였다.

이외에도 군은 지난 6일 고흥청정식품단지 및 고흥만간척지 일원에도 드론 방역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에 지속적으로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른 지역에서 집단시설과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역사회 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드론 방역을 계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