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사업비 6억 원 지원 받아
대학 기술 이전 통해 창업·취업 촉진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경. (사진=GIST 제공). ©AI타임스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경. (사진=GIST 제공). ©AI타임스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TLO(Technology Licensing Officer, 청년 기술이전 조직) 육성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18일 GIST에 따르면 GIST는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 주관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 총사업비 6억 원을 지원받는다.

‘청년TLO 육성사업’은 대학 보유 기술의 이전을 통해 기술이전 성과 확산과 창업을 촉진하고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만 34세 이하 이공계 미취업 졸업생과 졸업예정자를 청년TLO 연구원으로 6개월 동안 채용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청년TLO는 6개월간 대학에 근무하면서 기술이전 촉진을 위한 기술 소개자료 작성(기술보고서·기술소개서)과 기업·기술 동향 조사, 기술이전 마케팅 활동, 실험실 보유기반 창업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GIST는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식재산권의 이해·활용, 특허 검색·출원, 기술이전·기술사업화 전략 등의 기술이전 실무교육을 전문 변리사를 초청해 진행했다. 또 GIST 내 보유 특허 기술 노하우를 토대로 기술이전 전담인력 1:1 실무 멘토링을 통해 기술이전 실현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조병관 GIST 창업진흥센터장은 “청년TLO 연구원들에게 지속적인 맞춤형 전문 교육과정을 지원하며 GIST가 보유한 기술을 적극 활용해 취·창업 역량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연구성과 이전을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TLO 연구원들이 다양한 업무 경험과 지식을 쌓아 모든 분야에서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GIST는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발표한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18년도와 2019년도 사업 결과로 청년TLO 채용률 100%를 달성했고 특히 2018년도에는 88%의 취업률을 인정받아 2019년도에 총 6.1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