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 가꾸기·골목길 정비 등에 100억원 투입

광양시 광양읍 도시재생사업 공사현장. (사진=광양시 제공). ©AI타임스
광양시 광양읍 도시재생사업 공사현장. (사진=광양시 제공). ©AI타임스

광양시가 추진 중인 광양읍 도시재생사업이 5년째 접어들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시재생사업은 지난 2015년 광양읍 원도심 일원이 공모에 선정돼 국무총리실과 국토교통부의 전략계획, 활성화 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짓고 지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 중에 있다.

‘골목과 한옥, 문화로 다시 가꾸는 광양삶터’라는 주제로 ▲광양한옥 가꾸기 ▲열린 골목 환경정비 ▲우리읍내 숲 가꾸기 ▲문화창고 운영 등 12개 단위사업과 24개 세부사업에 총 100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 ‘광양 한옥 가꾸기 조성사업’으로 읍내리 383번지와 인서리 19번지의 한옥 두 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했다. 시는 이곳을 카페 등의 상권골목으로 탈바꿈 할 예정이다.

또한 읍내리와 인서리 일대 총 877m 골목길을 포장하고, 문간방과 담장을 허물어 정비한 후 화단을 만들어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이 외에도 비어있는 폐창고를 보전·활용하여 영화관, 공연장, 카페 등의 문화공간을 조성한다.

권회상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와 주민 지역공동체를 기반으로 옛 원도심의 활기찬 모습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주민들이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참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