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서비스인 우버 풀(Uber Pool)서비스를 잠정 중단키로 발표한 우버(사진=Uber)
우버도 카풀 서비스 우버 풀(Uber Pool)을 잠정 중단한다

우버와 리프트도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 운영하던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미국 IT매체 실리콘밸리닷컴(Siliconvalley.com)은 대표적인 차량공유서비스 업체인 우버와 리프트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북미 지역 대상 카풀 서비스를 잠정 중단키로 했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버∙리프트 카풀 서비스는 목적지가 비슷한 승객을 대상으로 한 합승 서비스다.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우버 등은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 유지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서비스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카풀 외 다른 서비스는 유지한다.

앤드류 맥도날드 우버 라이즈 앤 플랫폼 부사장은 "지역 사회로 확산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의 일한"이라며 "정상 운영하는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와 신선음식배달서비스 '우버이츠’도 지방자치단체와 보건당국 지침이 내려오면 서비스 범위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리프트도 우버와 같은 의견을 발표했다. 리프트 대변인은 "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리프트가 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지원한다"면서 "앞으로도 면밀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정부 치침에 따라 서비스 범위 축소도 감행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우버는 전 세계에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 지난 2018년 기준으로 연간 75억달러 규모 매출을 올리고 있는 기업이다. 미국 내 차량공유서비스 시장점유율은 69%다.

리프트는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만 차량공유서비스를 제공, 연 22억달러 규모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시장 점유율은 2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