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원·소방관에 수제 손소독제 전달

마을공동체 '새나가온' 소속 초등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 응원 편지를 쓰고 있다. (사진=광주 서구 제공)©AI타임스
마을공동체 '새나가온' 소속 초등학생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응원편지를 쓰고 있다. (사진=광주 서구 제공)©AI타임스

광주광역시 서구 마을공동체 ‘새나가온’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함께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회원들은 지난 주말부터 회비를 모아 5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와 간식을 직접 만들었다.

수제 손소독제와 간식 100세트는 초등학생들이 쓴 손편지와 함께 치평동 경비원과 소방관에게 전달됐다.

신은미 대표는 “혼자 위축되었던 것을 마을공동체를 통해 서로 의지하고 함께 풀어가며 위기를 기회로 삼는 자신감이 생겼다” 며 “마을에서 함께 나누며 이번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새나가온’(대표신은미)은 지난 2018년부터 서구 치평동에서 아이와 어른 30여명이 함께 활동하는 마을공동체로 2018~2019년 서구 마을자랑대회 모범상을 수상했다.

한편, 서구에서는 ‘주민주도의 좋은 마을만들기’사업을 통해 18개동에서 100여개의 마을공동체가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