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800여 명 근로자 대상 행복주택 공급
빛그린산단 인근 주거 배후단지 조성 용역 진행 중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광주광역시가 노사상생형 일자리사업의 첫 모델인 광주형 일자리 완성차공장 합작법인 ‘광주글로벌모터스’ 근로자들에게 시기별 상황을 고려해 주택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1단계로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채용 예정인 800여 명의 생산직 근로자에게 내년 상반기에 행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 연말 준공하는 서림마을 행복주택 B블럭(404세대) 전체와 광주 행복주택 11개 단지 약 400여 세대 등 36㎡형(공급면적 17평형)을 기본으로 근로자의 주거형태 선호도에 따라 공급한다.

2단계로는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빛그린산단에서 가장 가까운 선운2지구 행복주택 480세대를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으로 2024년부터 공급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광주시는 빛그린산단 인근에 주거 배후단지를 개발해 광주형 일자리 전용 주택을 공급할 계획으로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추진 중인 ‘광주형 일자리 주거 지원 전략과 사업화 구상 연구용역’은 올 상반기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광주시도 지난해 7월 ‘신규 산업단지조성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착수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김종호 광주시 건축주택과장은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한 주거 지원 방안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근로자의 주거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행복주택 등 입주비용에 대한 대책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