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까지 10종 캐릭터 응용형 추가 제작…관광상품 활용

오매광주 캐릭터 ‘오매나’.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오매광주 캐릭터 ‘오매나’.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광주광역시가 ‘오매광주 캐릭터’ 이름을 ‘오매나’로 확정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오매광주 캐릭터 작명 이벤트를 실시해 총 1215개를 접수했다. 이후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캐릭터 당선자와의 합의를 거쳐 캐릭터명을 ‘오매나’로 최종 결정했다. ‘오매나’는 전라도 사투리로 놀라움을 표현하는 감탄사로 광주문화관광 브랜드 네이밍인 오매광주와 어울리며 부르기 쉽고 친근하다.

캐릭터 이미지도 수정돼 최종 확정됐다. 캐릭터는 빛 광(光)자를 디자인 모티브로 빛의 3원색인 빨강·녹색·파랑과 합성색인 흰색·노랑 등 오색으로 표현됐다.

광주시는 오는 4월까지 10종의 캐릭터 응용형을 추가 제작해 향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와 각종 홍보물, 이모티콘, 인형 등 다양한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 전일빌딩245 개관 시 2층 남도관광센터 내 아트마켓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이 밖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주먹밥과 상추튀김 등 광주 7미를 홍보할 광주 마케팅 청년트럭과 광주 홍보관을 통해 인형탈을 쓴 ‘오매나’ 캐릭터가 광주의 매력을 소개한다.

이영동 광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오매광주 캐릭터 ‘오매나’가 광주의 귀염둥이로서 광주를 홍보하는 신박한 주인공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매나처럼 빛을 발하며 새롭게 변하는 놀라운 광주를 관광객에게 알리기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