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매년 3월 '우버 분실물 지표' 발표

미국 차량공유 서비스 플랫폼 우버의 공유차량에서 지난해 가장 많이 발견되는 분실물은 '휴대폰'이었다. 지갑과 열쇠가 그 다음으로 많았다. 텍사스주 러벅에서 가장 많은 분실물이 나왔고, 애완뱀 먹이용 쥐나 소변 컵 등 독특한 분실물도 발견됐다. 요일별로 잘 잃어버리는 물건도 각각 다르게 나타났다.

우버가 최근 분실물 동향을 분석해 발표한 '우버 분실물 지표'에 담긴 내용이다. 우버는 매년 3월 탑승객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이같은 지표를 조사해 발표한다.

우버가 탑승객의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발표한 '우버 분실물 지표'
우버가 탑승객의 주의를 당부하기 위해 발표한 '우버 분실물 지표'

우버 분실물 지표는 승객이 가장 많이 분실한 물품과 특이한 분실물, 분실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 요일 별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분실물을 보여준다.

월요일에는 유모차를 놓고 내리는 탑승객이 많았다. 또 화요일에는 여권, 수요일에는 보석이 가장 많이 발견됐다. 목요일에는 신분증, 금요일에는 현금을 자주 두고 내렸다. 주말인 토요일에는 가방을 두고 내리는 승객이 많았고, 일요일에는 성경책이 많았다.

분실물 색깔은 빨강색과 파랑색이 많았다. 프라다, YSL, 샤넬보다 루이비통 브랜드가 눈에 띄었다. 분실물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퇴근 시간대인 저녁 6시와 밤 11~12시 사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