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PC방 등 고위험 시설 1:1 지도·점검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제공). ©AI타임스
순천시청 전경. (사진=순천시 제공). ©AI타임스

순천시는 코로나19 감염병에 취약한 고위험 밀집장소를 대상으로 ‘1:1 공무원 전담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밀집장소 1:1 공무원 전담제’는 밀폐된 공간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이용하고 감염 위험성이 상존하는 시설에 대해 책임공무원을 지정하고 주기적으로 확인·점검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순천시가 지정한 전담제 대상은 교회, 학원, 콜센터, 숙박업소, 음식점, PC방·게임방, 노래방과 취약시설인 노인요양시설, 체육시설업종 등 21개 업종 2천 8백여 개의 집합시설이다.

지정된 전담공무원은 담당시설을 점검표에 의해 방역실시 여부, 마스크 착용여부, 손소독제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콜센터는 출퇴근시간 조정, 노래방은 마이크·탬버린·곡목책자 소독을, PC방은 마우스·키보드·모니터 소독, 클럽·콜라텍은 주기적 환기 유무를 확인한다.

교회는 예배 자제 요청 및 1m 이상 떨어져 앉기 등 시설유형별 중요 방역관리 사항을 확인점검 하게 된다.

순천시관계자는 “공무원 전담제를 통해 감염위험성이 높은 다중집합시설을 집중관리 함으로써 코로나19 집단감염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해당시설을 관리 운영하는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전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수준 준수와 함께 사회적거리두기 캠페인을 교육계, 의료계, 종교계등 사회 각층의 지원을 받아 적극적으로 펼쳐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