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게임과 영화 감상 등 실내에서 할 수 있는 비대면 활동이 부쩍 늘었다. 모바일 앱 시장 조사 분석 기관 센서 타워(Sensor tower) 집계를 참고해 최근 재조명 받는 인기 게임 3가지를 소개한다.

1. 전염병 주식회사(Plague. Inc)

병원균을 진화시키고 널리퍼뜨려 인류를 말살시킨다는 스토리로 전개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갑작스럽게 사용자가 몰리면서 서버가 일시 다운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이폰 및 아이패드 버전으로 개발됐다. 개발자 제임스 본은 “이 게임은 질병 발생 및 전파에 대해 대중이 배울 수 있는 잠재적인 툴”이라고 말했다. 개발사는 엔데믹 크리에이션(Ndemic Creations).

사진: 홈페이지

2. 전략적 팀 전투: 리그 오브 레전드

롤토체스 게임이다. 지난 19일 iOS/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되면서 단박에 1위로 급상승했다. 지난해 10월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기념 생방송에서 처음 공개됐다. PC와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고, 원작 PC게임을 스마트폰 화면에 잘 구현해 유저 평가가 좋다. 개발사는 라이엇 게임즈(Riot Games).

(사진: 홈페이지)

3. 나만의 전쟁(This war of Mine)

2014년에 PC게임으로 출시되어 인기를 끌었던 전쟁 생존 게임을 2016년 유료화 한 모바일 버전. 1992~95년의 보스니아 내전에서 포위된 사라예보 지역을 모티브로 했다. 전염병과 전쟁을 벌이는 현재 상황과 심리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최근 순위 상승 중. 개발사는 11비트스튜디오(11 bit Studios).

(사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