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코로나19 확산 예측 연구 얼라이언스' 사전 미팅(제공:KT)
지난 18일 열린 '코로나19 확산 예측 연구 얼라이언스' 사전 미팅(제공:KT)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장관 최기영)와 협력해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 얼라이언스는 현재 과기정통부와 행정안전부(행안부•장관 진영)가 공동 진행하는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 내 코로나19 확산예측 모델 개발 연구를 수행 중인 6개 기관과 함께 코로나19에 대한 공동 대응에 나선다.

KT는 서울대와 건국대,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4개 대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2개 연구원에 유동인구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수리 모델링 등을 활용해 우한 코로나의 국내 유입 및 지역 내 확산을 예측하는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이번 확산예측 연구는 과기정통부가 운영 중인 ‘데이터 안심구역’에서 철저한 보안 관리 하에 이뤄질 예정이다. 데이터 안심구역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데이터를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연구∙분석할 수 있도록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내 조성된 공간이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우한 코로나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 사전 미팅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와 향후 연구성과 공유 등 얼라이언스 운영 방식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예측 연구 얼라이언스의 연구 결과가 범국가적인 위기인 코로나19 대응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