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돌봄 위한 사회적 안전장치 역할 기대

여수시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건립 예정 부지. (사진=여수시 제공). ©AI타임스
여수시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건립 예정 부지. (사진=여수시 제공). ©AI타임스

여수시가 중증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양육부담과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장애인 단기거주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장애인 단기거주시설은 여수시 미평동에 위치한 장애인종합복지관 다동을 재건축해 지상1층, 연면적 490㎡ 규모로 내년까지 신축할 계획이다.

장애인 단기주거시설은 장애인에게 일정기간 주거, 일상 및 지역사회생활을 제공해 보호자에게 단기간 휴식을 제공하는 한편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안전 장치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9일 실시설계를 진행했다. 향후 BF(장애물 없는 건축물) 예비인증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해 오는 10월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개소 목표일은 오는 2021년 12월이다.

현재 여수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1만 8천여명으로 이중 중증장애인은 6천 400여명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장애인 단기거주시설이 건립되면 장애인 거주시설 입소대기자들의 단기간 거주 및 주·야간 돌봄 서비스 등으로 권리 보장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장애인의 사회적응력을 키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