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 거래제 위한 대기오염 분석 툴로 활용 목표

(사진=Loughborough University). ©AI타임스
(사진=Loughborough University)

영국 러프버러대학이 초미세먼지(PM2.5) 수준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TNW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러프버러대학교 컴퓨터공학 연구팀은 AI 기술을 이용해 입자 크기가 2.5마이크로미터(μm) 이하 초미세먼지를 예측하기위해 중국 베이징시가 공개한 대기오염 데이터를 활용해 AI 알고리즘을 훈련시켰다. 

이렇게 개발한 시스템은 초미세먼지 수준을 빠르면 이틀 전에 예측할 수 있다. 조만간 중국의 신흥 산업도시인 선전에서 테스트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탄소배출권 거래제도를 위한 대기오염 분석 툴로 사용한다.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참여자 모두가 대기오염 정보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초미세먼지 예측 모델을 온라인 플랫폼에 통합할 계획이다.

연구진은 날씨‧계절‧환경 데이터를 분석해 정책 입안자와 과학자 등이 대기오염 유발 원인을 파악, 오염 수준을 낮추는 방법을 모색하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한 예보 시스템 도입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