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코로나19 혈청학적 진단 기술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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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코로나19 혈청학적 진단 기술 개발 나선다
  • 입력 2020-03-2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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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교수팀,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긴급현안지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살인진드기 분석법 개발 노하우로 코로나19 혈청학적 진단 기술 확보 목표
코로나19 항원 농도 예비 실험 결과. (사진=GIST 제공). ©AI타임스
코로나19 항원 농도 예비 실험 결과. (사진=GIST 제공). ©AI타임스

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청학적 진단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선다.

25일 GIST에 따르면 박진주 GIST 화학과 교수팀은 올해 질병관리본부 긴급현안지정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 중 ‘20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항원, 항혈청 생산 및 효능평가’에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관련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를 긴급 현안으로 지정해 7개 주제로 나눠 지난달 17일 긴급 공모했다. 이후 지난 16일 서류·발표 평가 등 두 차례의 엄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박진주 GIST 교수팀을 포함해 총 5개 연구팀을 각 주제에 대한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발표했다.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실험실 진단 방법으로 유전자 검사가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증상 발현 시기와 바이러스 소멸 시기에 따라 검사가 제한적일 수 있고 감염 이력 등 역학적 규명 조사와 백신‧치료제 효능 평가 등을 위해서는 혈청학적 검출법이 필요하다.

박 교수팀은 염규호 박사후 연수연구원을 주축으로 코로나19의 N 단백질 발현‧정제에 필요한 유전자원을 확보했다. 이에 여러 발현 시스템에서 항원 단백질 생산을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확보한 항원을 활용해 동물 모델 실험으로 항혈청(다클론 항체)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본 연구에서 생산한 항원과 항체의 효소면역분석법(ELISA) 적용 평가를 수행하기 위해 진단 분야 권위자인 김민곤 GIST 화학과 교수팀(강주영 박사과정)과 공동 연구진을 구성했다. 해당 과제는 계약일로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박 교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살인진드기)의 고감도 분석법을 개발했던 노하우를 살려 코로나19 항원의 혈청학적 진단에 필요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연구의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본 연구 주제와 관련된 박진주‧김민곤 교수팀의 선행 연구 결과들은 분석화학 분야 국제 학술지 ‘Analytical Chemistry’ 등에 발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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