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 5천만원 투입…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 기대

광양시가 소형 농기계를 전량공급 한다. (사진=광양시 제공). ©AI타임스
광양시가 소형 농기계를 전량공급 한다. (사진=광양시 제공). ©AI타임스

광양시가 농촌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15억 5천만원을 들여 농가에서 신청한 관리기, 예초기 등 소형 농기계 541대를 전량 공급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매년 다목적 소형농기계를 공급해오고 있으며, 지난 2009년도부터 지금까지 총 79억원을 투입해 3,237대를 공급했다.

특히, 올해에는 전년도보다 57%가 증가한 15억 5천만원(본예산 7억 8천만원, 추경예산 7억 7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다목적 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은 기계화율이 낮은 밭작물의 파종·수확에 용이하게 사용되고 있다. 시는 여성농업인과 고령농, 귀농 등 소규모 농가에 우선 지원하고, 1농가 1회 공급 원칙으로 1대당 7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삼식 농업지원과장은 “농촌 고령화와 부녀화 추세에 맞춰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대형농기계 기종은 다양한 농기계를 확보하고 있는 농기계 임대센터에서 대여·사용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