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외벽 도색 등 쾌적한 환경 개선

광양제철소 협력사 PMS가 광양시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사진=광양시 제공). ©AI타임스
광양제철소 협력사 PMS가 광양시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사진=광양시 제공). ©AI타임스

광양시가 광양제철소 협력사 PMS에서 기부한 1천만원으로 척수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척수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는 지체장애인 30여명으로 구성된 장애인 단체다. 중증장애인 동료상담 지원과 장애인 보장구 수리, 미디어 교육 등 장애인 복지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PMS는 지역과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전 직원의 이름으로 지난 2월 포스코그룹 안전대상 상금 1천만원을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전액 지정 기탁했다.

그동안 척수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 회원들은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사무실, 프로그램실 등의 출입구가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이에 광양시는 지난 16일부터 10일 동안 지회 사무실 내부 출입문을 설치하고 급식실 싱크대 교체와 실내·외벽 도색 등 환경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최숙좌 사회복지과장은 “PMS의 후원으로 척수장애인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협회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귀한 상금을 기부해 주신 PMS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PMS는 2015년부터 매년 1,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