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GIST 기업지원센터서 기탁식 개최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지난 27일 오후 3시 GIST 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기탁식을 통해 재이디로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살균 소독제를 전달받았다. (사진=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지난 27일 오후 3시 GIST 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기탁식을 통해 재이디로부터 살균 소독제를 전달받았다. (사진=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최근 기업지원센터 졸업기업인 재이디로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살균 소독제를 전달받았다.

30일 GIST에 따르면 기탁식은 지난 27일 오후 3시 GIST 기업지원센터에서 김인수 연구부총장과 박우진 과학기술응용연구단장, 기성근 기업지원센터장, 양재열 재이디 대표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이디는 가정용 살균수 제조기업으로 이번에 기탁한 바이러캐쳐(VIRURcatcher) 살균 소독제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국가공인 시험인증기관에서 세균‧바이러스 살균(99.9%)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인체에 무해하고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다.

김인수 GIST 연구부총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GIST도 입주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부된 살균제는 힘든 상황에서도 연구활동에 전념하는 GIST 구성원과 입주기업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고 말했다.

양재열 재이디 대표는 “중소기업 죽음의 계곡을 기업지원센터의 지원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고 이번 기부를 통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GIST를 비롯해 광주지역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