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2018 20년간 폐렴에 의한 사망 확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래픽=통계청)
1998~2018 20년간 폐렴에 의한 사망 확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래픽=통계청)

'코로나19' 확산으로 폐 질환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998년부터 2018년까지 주요 사망원인을 분석한 결과, 암이나 심장 질환보다 폐렴에 의한 사망 확률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암이 사라질 경우 3.6년, 심장질환이 사라질 경우엔 1.4년, 폐렴이 사라질 경우 1.0년씩 각각 기대수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통계청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통계 플러스' 2020년 봄호(계간)를 발간했다.

 남녀연령별 사망확률에 따르면, 남성의 기대수명은 79.7년, 여성은 85.7년으로, 남성은 전년 대비 0.1년 기대수명이 늘었으나, 여성은 변화가 없었다.

 2018년 출생아가 향후 암으로 사망할 확률은 20.7%로 나타나 1998년 16.8%에 비해 3.9%P 증가했으나, 폐렴으로 사망할 확률은 1998년 1.4%에서 2018년 10.0%로 크게(8.6%P) 증가했다.

남녀 기대수명 증감 추이 표 (그래픽=통계청)
남녀 기대수명 증감 추이 표 (그래픽=통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