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전 시 할인 적용…잔액 환불 때 할인지원액 정산
코로나19 대응 차원 6월까지 10% 특별할인 연장 실시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선불형 카드의 재충전 사용 시 할인 등 광주상생카드의 운영방식을 개선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그동안 광주상생카드는 발행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선불형의 경우 재충전 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없어 사실상 1회용으로 사용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지난해 말부터 전산시스템을 개선해 선불형을 재충전할 때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마트뱅킹과 인터넷뱅킹 등을 통해서도 충전 가능하도록 개선해 사용자의 구매‧사용 편의는 물론 자원 절약 효과도 거두게 됐다.

또 선불카드를 60% 이상 사용한 후 잔액을 환불받을 때 구매 시 액면가만큼 일괄 할인 받았던 금액 가운데 환불 신청 당시 사용액만큼 정산해 환불 조치되도록 했다.

광주시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상생카드의 올해 발행 목표액을 당초 3000억원에서 4000억원으로 확대하고 3월 말로 예정됐던 10% 특별할인도 6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박두진 광주시 민생경제과장은 “광주상생카드 활성화를 위해 사용자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고 광주상생카드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에도 기여하도록 발행규모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