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1월 서울 드래곤시티서 개최...데이터 혁신 생태계 논의 예정

'International Data Week 2021'
'International Data Week 2021'

세계적인 규모의 연구 데이터 콘퍼런스가 내년에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ㆍ원장 최희윤)은 연구데이터 개방 및 활용을 위한 세계 최대 콘퍼런스인 'International Data Week 2021(IDW 2021)'을 유치, 내년 11월5일부터 13일까지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IDW 2021은 국제과학위원회(ISC)가 설립한 데이터위원회(CODATA)와 데이터 공유를 위해 리서치 데이터 얼라이언스(RDA)와 ISC의 산하 조직인 월드 데이터 시스템(WDS) 등 연구데이터 관련 국제기구와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행사는 내년 11월 5일 RDA 사무국 회의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9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데이터 연구 패러다임인 '데이터 개방과 활용'에 따라 새로운 과학적 발견으로 사회적 기여를 촉진하는 데이터 혁신 생태계에 대해 논의한다.

또 IDW 2021에서 데이터 공유에 대한 국제 총회인 'RDA Plenary Meeting'과 CODATA•WDS에 의해 조직된 연구 데이터 학술 콘퍼런스 'SciDataCon 2021'을 합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IDW 2021은 KISTI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성균관대학교가 함께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특별시,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이 후원을 맡았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IDW 2021을 유치해 아시아 지역 연구데이터 공유와 활용에 대한 인식 제고와 오픈 연구데이터 협력 증진이 가능할 것"이라며, "한국도 연구데이터 생태계 조성이 가속화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