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학습 지원 등…2일부터 스트레스‧우울 등 심리치료도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초·중·고 개학 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시는 청소년수련관과 문화의집 등에서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이용하던 청소년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이하 청소년 119명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4일부터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또 광주시는 지난 2월 24일부터 검정고시 준비 등 학교밖청소년의 학습지원을 위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SNS 라이브방송과 온라인 수강권, 교재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오는 2일부터는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코로나 블루(우울증)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홈페이지 내 ‘코로나19 고민나누기’ 상담방을 개설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 사회불안 등 심리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영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 직무대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위기상황별 맞춤형 지원을 해 코로나19 위기를 청소년과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