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수업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신입생들에 작은 위로를”

호남대학교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오는 4월 24일까지 추가 연장한 가운데, 봄꽃이 만개한 캠퍼스 곳곳을 소개하는 ‘온라인 알짜스쿨’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호남대 제공)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오는 4월 24일까지 추가 연장한 가운데, 봄꽃이 만개한 캠퍼스 곳곳을 소개하는 ‘온라인 알짜스쿨’을 마련해 신입생들에게 위로의 봄 선물을 건넸다.

알짜스쿨은 학기 초에 신입생들을 대상을 대학문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펼치는 호남대만의 신개념 오리엔테이션이다.

호남대는 유튜브 호남대TV를 통해 ‘2020 호남대 온라인 알짜스쿨, 선물해 봄’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총학생회, 단대학생회 및 총동아리연합회 선배들이 직접 단과대학 건물을 후배들에게 소개하고, 벚꽃과 매화꽃 등이 만발한 캠퍼스 곳곳을 순회하면서 학교를 소개하는 내용이 실시간 방송됐다.

캠퍼스 투어는 호남대학교 정문을 시작으로 복지관, 도서관, 현명관 벚꽃길, 지성관, 상하관, 상지관, 학문관, 건학관, 창조관 및 대학본부를 거쳐 호대마당까지 한 시간여 동안 이뤄졌다.

매년 각 학과별로 전공과목 소개와 학교 안내 등을 통해 대학생활 안내 및 설계를 돕는 내용으로 이뤄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연장되면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학혁신본부는 오는 4월 9일 교수와 학생이 함께 하는 밴드공연을 ‘호남대TV’ 라이브로 내보낼 예정이다.

송창수 대학혁신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수업과 등교 장기화로 캠퍼스의 봄 정취를 만끽하지 못할 신입생들을 위해 선배들이 위로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온라인 알짜프로그램으로 신입생들이 비대면 수업상황에서도 지치지 않고 작은 즐거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