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세 청년 대상…310개 사업장 528명 참여
7월까지 4개월간 1일 근무시간 6시간 30분

광주광역시가 오는 6일부터 ‘2020년도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7기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오는 6일부터 ‘2020년도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7기 사업’을 시작한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오는 6일부터 ‘2020년도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7기 사업’을 시작한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7기 사업은 당초 3월에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감안해 한 달 연기돼 시행된다.

이번 사업에는 310개 사업장에 528명의 청년들이 참여한다. 특히 광주시는 지연된 일정을 감안해 7월까지 4개월간 1일 근무시간을 4시간에서 6시간 30분으로 조정했다.

또 광주시는 직무에 대한 적응과 참여하는 청년 간 교류를 위해 사업장에 배치하기 전에 진행해온 공통교육은 취소하고 일경험 기간 중에 별도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광주시는 지난해까지는 광주시청 1층 시민홀에서 ‘드림만남의 날’을 개최하고 청년과 사업장이 만나 매칭하도록 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면접 등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실시된 화상면접에는 총 2487명의 청년이 참여했다.

강영숙 광주시 여성가족국장 직무대리는 “이번 사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청년들의 불안한 상황을 일부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은 청년의 장기 미취업 상태를 방지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촉진하기 위한 청년 일자리 디딤돌 사업이다.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까지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