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헥타르 미만 과수·채소 30농가에 보급 예정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사진=여수시 제공).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사진=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가 농산물의 상품성을 높이고 출하조절로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농산물 소형 저온저장고 설치 사업을 확대 지원한다.

시는 올해 1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9.9㎡규모의 소형 저온저장고 3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과수·채소 등 원예농산물 재배면적 2헥타르 미만 농가로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농가는 600만 원 사업비 중 50%를 지원받게 된다.

시는 지난 2월 주소지 읍면동을 통해 사업신청서를 접수받고 심사를 완료, 지난달 9일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거쳐 30농가를 확정했다.

또한 보조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부실공사를 사전방지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전문시공업체 4개소를 선정했다.

시는 사업지원 대상 농가와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저장고 설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농가와 시공업체간 상호 계약을 통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소형 저온저장고는 농가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설”이라며 “농산물 상품성 향상과 출하조절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