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소외계층 대상…내달 1일까지 접수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제공).
광양시청 전경. (사진=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가 정보 소외계층의 정보 활용 능력 향상과 격차 해소를 위해 ‘사랑의 그린PC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사랑의 그린PC 보급은 ‘국가정보화기본법’ 제34조(정보통신제품의 지원)에 따라 매년 기증·수집된 PC를 정비해 정보통신기기 구매가 어려운 정보 소외계층과 관련 단체에 중고PC를 무상으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신청 기한은 내달 1일(금)까지다. 신청대상은 광양시에 주소지(주민등록지, 사업장 소재지)를 둔 개인 또는 단체로, 정보통신기기 구매가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상이유공자,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결혼이민자, 북한이탈주민 등 정보격차 해소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개인·단체이다.

신청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정보통신과로 우편(접수마감일 도착까지만 인정) 또는 이메일(hwaaan0206@korea.kr)로만 가능하다.

보급 대수는 개인 10대, 단체 20대이다. 개인은 광양시에서 증빙 서류 확인 후 보급 여부를 결정하며, 단체는 전남도 스마트정보담당관실에서 기관의 적정성과 이용 목적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보급대상자 선정은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중 선정된 자에 한해 개별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이후 오는 7월부터 보급된다.

이주옥 정보통신과장은 “사랑의 그린PC 사업은 정보통신기기 구매가 어려운 정보 소외계층에 보급돼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