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분야 교육‧인력 교류‧연구개발‧스타트업 육성 등 협력 도모
AI 창업생태계 조성‧AI 융합교육 활성화 등 긍정적 역할 기대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고려대학교가 지난 7일 인공지능(AI) 분야의 교육‧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고려대학교가 지난 7일 인공지능(AI) 분야의 교육‧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고려대학교가 지난 7일 인공지능(AI) 분야의 교육‧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8일 GIST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양 대학 간 MOU 체결은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는 ▲AI 분야의 교육과 인력 교류 ▲AI 분야의 연구개발과 기술 교류, 자원 공유 ▲AI 분야의 성과 확산과 스타트업 육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김기선 GIST 총장은 “GIST와 고려대는 AI 대학원 운영을 통해 미래 AI 기술 강국을 선도할 박사급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며 “나아가 AI 창업생태계로 이어지는 사업화를 통해 현장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AI는 데이터과학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의 주요 과제”라며 “이번 협약은 두 대학 간의 AI 융합교육과 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는 소중한 교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GIST는 최근 서울대학교와 카이스트, 광주교육대학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엔씨소프트 등 대학‧정부기관‧기업체와 AI 관련 업무협약을 맺으며 AI 관련 핵심역량 확보에 나섰다. 또 GIST는 지난달 AI 대학원을 개원함으로써 국내‧외 AI 연구개발을 선도할 박사급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고려대의 경우 AI 대학원(인공지능학과)을 운영하며 AI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최근 데이터과학원을 설립해 AI‧데이터과학 기반 기술을 토대로 인문사회와 자연과학, 응용과학, 의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A‧데이터과학 융합교육과 집단융합연구를 촉진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