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선거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지역구에서 소병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소 후보는 15일 오후 10시 50분 현재 개표율 88.53%를 보이는 가운데 6만 9,425표(58.50%)를 얻어 3만 7,913표(31.94%)를 획득한 노관규 무소속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소 후보는 "'검사를 하려면 소병철처럼 하라'는 말을 들었듯이 이제부터 저는 '정치를 하려면 소병철처럼 하라'는 말을 남기도록 노력하겠다"며 "순천의 주인이신 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대표로 보내신 뜻을 임기 내내 가슴에 새기고, 나아가 대한민국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드리는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남 순천 출신의 소 후보는 광주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김대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대구고검장,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법률지원단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