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페북에 의지 밝혀

페이스북 재택 근무기간을 5월말까지로 발표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사진=셔터스톡)
페이스북 재택 근무기간을 5월말까지로 발표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사진=셔터스톡)

페이스북은 최소한 다음달 말까지는 재택근무를 지속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리콘밸리닷컴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페이스북에 "페이스북 직원들은 지역사회외 경제가 먼저 회복한 후 비교적 천천히 근무지에 복귀할 것"이라고 게재, 최소한 5월 말까지는 재택근무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기업 운영을 위한 필수 상근직원을 제외하고 직원 대부분이 5월 말까지 재택근무를 이어가기로 했다. 필수 상근직원은 대테러, 자살, 가짜 뉴스에 종사하는 콘텐츠 검토자 혹은 중요 하드웨어분야의 엔지니어같이 재택근무가 불가한 직원이다.

코로나19로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이 폐쇄된 상황이기에 육아 등의 이유로 정상 사무실 출근이 어렵다고 생각되는 직원은 올 여름까지 재택근무를 연장할 수 있다.

이에 앞서 페이스북은 6월 말까지 출장 자제령을 내린데 이어 내년 6월 말까지 5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 취소령을 내린 바 있다. 애플, 구글을 비롯한 여러 글로벌 IT 기업이 코로나19 기간 동안 온라인 행세로 대처한 사례는 많지만, 내년까지 취소한다고 밝힌 기업은 페이스북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