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영국에서 불거진 '코로나19와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의 연관성'에 대한 정보는 영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오보 사례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BBC는 21일(현지시간) 통신서비 규제기관인 오브콤(Ofcom)의 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이동제한조치가 시행된 후 3주 동안 영국에서 가장 흔하게 접한 오보로 '코로나19와 5G 기술 원인을 연결하는 이론'이 꼽혔다고 전했다.

오브콤은 영국의 이동제한조치 기간 동안 대중의 뉴스 및 정보 획득 방법을 확인한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을 실었다. 오브콤은 이동제한조치 1주차부터 3주차 동안 약 2000명을 대상으로 매주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레이엄 클룰리 사이버보안 전문가는 "경험상 조사는 현실을 반영한다"며 "많은 사람이 코로나19와 5G 사이의 연관성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걱정이 많은 사람이 이 이론에 일종의 신빙성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