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경제활동 재개...사회적 거리두기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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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경제활동 재개...사회적 거리두기 조건
  • 입력 2020-05-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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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첫주 주간 해외 동향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5월로 접어들면서  세계 각국이 코로나19로 인해 정지됐던 경제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가 잡혀가고 있다기 보다는 경제활동 봉쇄가 장기화되면서 누적된 피로감이 터져 나오기 시작한 때문으로 보입니다. 오랜 경제활동 중단으로 더이상 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커진 것입니다. 유럽 전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건으로 상점 문을 하나 둘 열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도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입니다. 

독일은 모든 상점이 사회적 거리 측정 조치를 취하는 조건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학교 수업도 재개,  여름학기 동안 모든 수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16일에는 분데스리가 경기도 개막합니다. 축제와 같은 대규모 행사만 오는 8월 말까지 금지합니다.

프랑스는 더이상 여행증명서 없이 최대 100㎞까지 여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10명 미만 모임도 허용됩니다. 11일에는 초등학요와 보육원 문을 열고, 학교도 단계적으로 오픈하기로 했습니다. 바와 레스토랑을 제외한 모든 상점도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오랜 기간 엄격한 봉쇄를 지속해 온 이탈리아는 이달 초부터 일부 제한을 완화했습니다. 장거리 여행을 허용한 데 이어 오는 18읿터는 상점도 오픈합니다. 다만 학교는 9월까지 열지 않을 예정입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벨기에는 사회생활을 점진적으로 재개합니다. 11일부터 사회적 거리 지침을 엄격히 준수한다는 조건으로 모든 상점 문을 엽니다. 학교는 18일, 카페와 레스토랑은 다음달 8일 오픈합니다. 스페인도 4단계로 나눠 봉쇄를 풀기로 했습니다. 6월 10일까지 2주 단위로 제한을 완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미국도 이달 들어 몇몇 주에서 다시 경제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주도 조만간 시작할 예정입니다. 미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소 2500만명이 일자리를 잃을 정도로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주요 기업 가운데는 애플이 지난 3월 중순부터 폐쇄했던 아이폰 매장을 일부 주에서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 온도를 체크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조건은 있습니다다만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은 재택근무 정책을 9월 이후까지 확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또 다른 주요 뉴스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이야기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오락가락하는 모습입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 6일 미국 상무부가 5G 네트워크 장비 분야에서 중국 화웨이와 협력하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만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화해무드가 조성되는 듯한 소식이었습니다. 

8일 오전에는 양국 간 협정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공동성명도 발표했습니다. 미 무역대표실은 "양측은 합의에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합의에 따라 적시한 의무를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주가 상승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불과 몇시간 만에 '매우 찢어졌다(Very Torn)'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협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중국과의 무역협상 종료에 실패했다"고 강한 불만도 나타냈습니다. 또 주말에는 중국 언롱인의 취업비자에 90일 제한을 부과하는 등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유럽 각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자 접촉 추적 앱을 속속 도입하고 있습니다. 다만 프라이버시 침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방법만 두 가지로 나뉘고 있습니다.

수집한 익명의 데이터를 원격 서버에 업로드하는 중앙집중식과 사용자 정보를 스마트폰에 남겨두는 분산형 모델이 바로 그 것입니다. 중앙집중식은 어떤 폰에 경고 알람을 보낼지 알아내는 매칭 과정을 중앙 서버에서 처리하는 방식이고, 분산형은 이를 휴대폰에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모두 블루투스 방식을 이용합니다.

중앙집중형 모델을 도입했거나 도입하려는 구가는 영국, 싱가포르, 호주, 프랑스, 노르웨이 등입니다.

이밖에 줌(Zoom)이 보안문제 해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는 뉴스가 눈에 들어옵니다. 9일자로 암호 설정을 기본 기능을 추가하고 관리자가 회의 참여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보안 업데이트를 실시한데 이어 암호화 기업 키베이스를 인수했습니다.

김순기 기자
김순기 기자 편집국장 soonkkim@aitimes.com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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