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안 전문 교육' 포스터
'AI 보안 기술 개발 교육' 포스터

한국인터넷진흥원이 AI 보안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ㆍ원장 김석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함께 신기술 융합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제1회 AI 보안 기술 개발 교육'을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여에 걸쳐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AI보안 기술개발 교육' 과정은 인공지능(AI) 기술과 융합한 지능화 보안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최정예 AI보안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학(원)생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AI 및 정보보호에 관심이 있으며 실무 중심 교육을 희망한다면 참여 가능하다.

1차 필기 평가와 2차 면접 평가를 거쳐 선발한 교육생 50명은 5개월여간 관련 이론 및 실습과 참여형 프로그램 등 전문가 양성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정보보호와 데이터 분석 등 AI 기초 중심 이론 교육과 악성코드 자동 분류 및 취약점 자동 탐지, 빅데이터 분석 중심 실습 교육으로 구성했으며, AI 보안 기술 개발에 필요한 수리ㆍ통계ㆍ데이터 과학 특강도 진행한다.

또 워크숍 형식 부트 캠프와 산업계 멘토가 함께 참여하는 팀 프로젝트 등 교육 성과 제고를 달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KISA는 교육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우수 성적자 5명에게 KISA 원장 명의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이석래 KISA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실무 중심 교육을 확대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