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구현모)가 현대커머셜(대표 정태영)과 협력해 상용차주를 위한 모바일 앱 ‘고트럭’에 기가지니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모델들이 기가지니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가 들어간 모바일 앱 ‘고트럭’을 소개하고 있다
모델들이 기가지니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서비스가 들어간 모바일 앱 ‘고트럭’을 소개하고 있다

고트럭의 AI 음성인식 서비스는 KT의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활용했다. 기가지니 인사이드는 냉장고, 에어컨, 자동차 등에 기가지니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돕는 클라우드 AI 플랫폼이다. 

고트럭은 현대커머셜이 3월 상용차 고객을 위해 출시한 모바일 앱이다. 맞춤 일자리를 추천해주는 '일구하기', 차량 관련 매장을 안내해주는 '관리하기', 교통상황 CCTV, 주변 주유소 등을 보여주는 '운행하기' 등 기능을 두루 갖췄다.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적용해 고트럭 이용자는 운전 중 음성명령 만으로 현재위치를 확인하고 화물차 우대주유소 를 찾을 수 있다. 또 소속 물류회사ㆍ협회의 공지사항과 상용차신문의 뉴스를 청취할 수 있다. 향후 고트럭의 주요 서비스 메뉴를 실행하는 기능도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상용차주를 위해 다양한 AI 음성인식 기능을 개발, 고트럭에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상용차 운전방식과 상용차 수명주기 등을 공동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은 "많은 상용차주들에게 사랑받는 '고트럭' 앱에 기가지니 AI를 적용해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앞으로도 따뜻한 AI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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