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국제표준 선점 위한 프레임워크 마련
정부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서비스 국제표준 선점을 목표로 프레임워크를 마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ICT를 활용한 융합서비스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스마트 헬스ㆍ팜 분야 표준 프레임워크를 세웠다고 19일 밝혔다.
ICT 융합 표준 프레임워크는 향후 융합 산업ㆍ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융합 서비스 모델 분석 ▲기(旣)개발 표준 활용(안) ▲신규 개발이 필요한 공백 표준(안)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ICT 융합서비스 표준 개발ㆍ활용 지도다.
과기정통부는 ICT와 산업 간 융합으로 창출하는 서비스 운용성을 높이고 유망 서비스 표준 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ICT 융합 표준 프레임워크 개발에 나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ㆍ원장 김명준)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ㆍ회장 최영해)는 지난해 5월부터 기업과 대학, 관계 기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총 30회 자문회의 및 공청회를 거쳐 스마트 헬스와 스마트 팜 분야 융합 표준 프레임워크 개발을 완료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 헬스ㆍ팜 표준 프레임워크가 유망 서비스 활용 시나리오를 분석 및 제시했다고 설명하며 AI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혁신 융합 서비스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 헬스 분야인 'AI 주치의 서비스 표준 프레임워크'는 환자와 의사, AI 주치의 시스템, 의료 빅데이터 간 이뤄지는 서비스 구현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관련 표준(안)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정부 및 표준전문가가 관련 국제표준을 선점하는데 활용할 수 있으며 바이오헬스 기업은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에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마트 팜 표준 프레임워크'는 ICT 융합을 강조하는 데이터 스마트 팜 및 자동제어 서비스 분야의 서비스 활용 시나리오와 이에 필요한 표준(안)을 담았다.
이는 향후 정부와 기업이 선진화 농업 생산ㆍ관리 서비스를 실현하고 관련 국제표준을 선점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또 농민은 생육 환경 및 온실 상태정보를 활용해 작물 재배를 자동화하고 농기계 유지ㆍ보수와 병충해 방제 서비스 등 한 번에 여러 농업 관리가 가능해진다.
오상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앞으로 관련 부처 및 기관과 협력해 ICT 융합서비스 표준 프레임워크를 개발하고 관련 산업 및 서비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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