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서 업무협약…AI사업에 보안분야 강화
AI 기반 보안산업 기틀 마련 위한 광주 지역사무소 개설 추진

광주광역시가 20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유영일 테르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AI 기반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20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유영일 테르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AI 기반 사이버보안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가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인 테르텐과 광주형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보안기술 개발과 관련 연구 인프라‧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광주시는 20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유영일 테르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AI 기반 사이버보안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테르텐은 멀티미디어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분야 국내 최고기업으로 손꼽힌다. 창업 이래 지난 20여 년간 모바일 보안과 AI 보안솔루션, 사이버레인지, 모의해킹 등 국내 주요 기업‧기관들에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이버보안 기술연구에 집중해왔으며 국내외 보안 특허 기술 20여개를 보유한 사이버보안 전문기업이다.

광주시와 테르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 AI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이버보안 공동연구와 기술개발에 힘을 모으고 성공적인 AI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광주 AI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사이버보안 기술 확보와 정책 수립 ▲AI 기반 사이버보안 연구환경 구축‧운영과 광주 지역사무소 개설 ▲AI 기반 사이버보안 기업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 ▲보안 분야 교육 프로그램 기획과 전문인력 교육 등이다.

(사진=광주시 제공).
(사진=광주시 제공).

유영일 테르텐 대표이사는 “AI 및 정보보호 기술과 숙련된 전문인력을 투입해 ‘안전한 인공지능 광주’가 되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며 “광주가 국가 차원의 AI 특구를 넘어 AI와 연계한 동아시아의 사이버 전문인력 양성 특구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5G,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AI 등으로 펼쳐지는 초연결 시대를 선도하고 AI 산업의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보안은 핵심 요소”라며 “연구중심 사이버보안 전문 기관인 국가보안연구소에 이어 국내 최고의 사이버보안 기술력을 가진 테르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돼 광주가 AI‧사이버보안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월 17일 국가보안연구소와의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 사이버보안분야 민간기업과의 첫 번째 업무협약을 통해 광주 AI 산업의 범위를 보안분야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광주시는 이번 업무협약이 향후 AI와 결합한 다양한 보안산업을 키우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협약식 참석자 명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손경종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업국장, 최전 광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유영일 테르텐 대표이사, 조성직 테르텐 고문, 오석주 테르텐 고문 등

(사진=광주시 제공).
(사진=광주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