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로이터통신은 중국 알리바바가 20일(현지시간) T몰 지니 스마트 스피커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에 100억 위안(약 1조7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이를 온라인 쇼핑을 넘어 첨단기술과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하는데 투입할 계획이다. T몰 지니에 더 많은 콘텐츠를 추가하고 독점기술을 개발하는 데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7년 T몰 지니 첫 모델을 출시했다. 음성 인터페이스로 사용자와 상호작용해 음악을 재생하고 날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제품이다. 이후 여러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에 발표한 최신 모델은 10인치 스크린을 갖췄다. 가격은 549위안(약 9만5000원)이다.

알리바바는 스마트 스피커 분야에서 샤오미, 바이두와 경쟁하며 지난해 1680만대를 판매했다.